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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안은미 ‘1분 59초 프로젝트' 미디어 매핑 전시 개최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안은미 ‘1분 59초 프로젝트' 미디어 매핑 전시 개최
  • 민다엽 기자
  • 승인 2022.12.1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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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분 59초 프로젝트 공연 피날레. 사진/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여행스케치=서울]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세계적인 현대 무용가 안은미 예술 감독과 함께 기획한 미디어 매핑 전시 ‘159초 프로젝트 - Let’s make it honey!’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연계 프로그램인 언틸다이 땡쓰땐쓰를 오는 23()까지 열흘에 걸쳐 문화원 오디토리움과 블랙박스 존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원의 2022년 상시형 미디어아트 사업의 마지막 프로젝트로, 국내 미디어 아트 그룹 다베로 아트(Davvero Art)’와 함께 진행한다. 안은미의 대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159춤은 특별한 교육 없이도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고 했던 20세기 춤의 혁명가 피나 바우쉬의 예술 정신을 실현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11월 개최된 159초 프로젝트의 공연 실황 영상을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50명의 아마추어가 참여한 38개의 퍼포먼스의 일부 또는 전체 영상을 3면 매핑을 통해 입체적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일반인들이 작품에 참여해 직접 159초 동안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2014년 프랑스 파리 여름 축제에서 초연된 뒤 파리시립극장을 비롯한 유럽 주요 무대에서 상연되며 프랑스 주요 언론·공연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1분 59초 공연 매핑 영상 일부. 사진/ 주프랑스한국문화원 
댄스 게임 ‘언틸다이 땡쓰땐쓰’ 화면. 사진/ 안은미 컴퍼니

특히 이번 전시는 FICEP(파리 소재 외국문화원 연합)과 협업 아래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트 페스티벌 오브니(OVNi - Objectif Vidéo Nice)’에 문화원 대표 작품으로 참가, 짧은 전시 일정에도 프랑스 언론 및 미술계의 큰 호평을 받고 3일간 1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 미디어 아트 전시와 연계해 관객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댄스 게임 언틸다이 땡쓰땐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관객들은 게임에 입장해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거시기 모놀로그’, ‘북한춤등 안은미 컴퍼니의 대표 공연 및 무대 공간을 비롯해 아바타를 선택하고, 카메라가 인식한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한 게임 속 아바타의 몸을 이용해 춤을 출 수 있다. 게임은 카메라 없이도 키보드로 아바타를 자유롭게 조작해 춤을 출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의 춤을 지켜보는 관전 모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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