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화천] 물 맑기로 유명한 화천천이 꽁꽁 얼어붙는 1월에 열리는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1월 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계곡의 여왕’이라 불리는 산천어를 얼음낚시로 잡아볼 수 있는 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손맛을 즐겨보는 행사다.

축제장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포인트를 구분해 진행된다. 축제장 상류는 온라인으로 선 예매를 한 예약 얼음낚시터로 운영되며, 축제장 하류는 선착순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는 현장 얼음낚시터로 운영된다. 가동보~화천교까지의 축제장 하류에서는 수상낚시와 루어낚시를 현장 접수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배머리교 밑에서는 1일 7회에 걸쳐 산천어 맨손잡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축제기간 내 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참가객은 밤 낚시와 평일 얼음낚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숙박영수증을 지참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얼음축구와 겨울문화촌, 실내 얼음조각 광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화천읍 시가지 일원에는 선등거리가 운영되어 야경도 즐길 수 있다.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