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평창] 원조 송어낚시축제로 손꼽히는 평창송어축제가 1월 29일까지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평창송어축제장에서 진행된다. 2007년 처음 개최한 평창송어축제는 지역 양식장에서 키운 송어를 방류해 얼음낚시를 체험하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재개되었다.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송어낚시 체험을 위해 6개 구역에 낚시터가 배치된다. 총 250개의 텐트가 설치되는 텐트낚시 구역도 준비되고, 천막 건물 내에 실내낚시터도 마련해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방문객들이 바람을 피하며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텐트낚시는 홈페이지 예약).

이외에 추위와 한판승부를 펼쳐볼 수 있는 송어 맨손잡기 프로그램과 ‘황금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진행하며, 잡은 송어를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는 먹거리터도 준비된다. 또한, 눈광장에서 즐길 수 있는 눈썰매와 스노우 래프팅, 얼음광장에서는 범퍼카와 얼음자전거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들도 마련된다.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