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무안] 남도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서, 단일 연꽃축제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무안 연꽃축제가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무안군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동양최대 10만평을 가득 채운 초록빛 연잎 사이로 하얀 꽃망울을 틔우는 백련을 보며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여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다.

회산백련지는 하얀 백련뿐 아니라 붉은 홍련, 청초한 수련들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피어나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전체적으로 탐방로가 잘 갖춰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편안하게 눈에 담을 수 있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과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막 축하쇼를 비롯해 달빛 드론쇼, 하모니갈라쇼 등 공연행사가 준비되며, 신비의 연꽃길 보트탐사, 연빛달빛야행, 연꽃 족욕장 등 연꽃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황토골 전국요리경연대회와 어린이 독서골든벨 등이 펼쳐지며,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판매점에서는 판매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