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부산] 부산광역시의 주요 도심 중 한 곳인 부산진구의 일명 ‘서면’에서 진행되는 빛 축제가 2024년 1월 20일까지 밤하늘을 수놓는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는 ‘서면 빛 축제’는 ‘빛과 걷다(Walk with Light)’라는 테마로 서면 일대를 화려하게 밝히고 있다.

이번 빛 축제는 도심관광지인 서면의 역동적인 이미지에 맞게 5개 구역으로 꾸며 진행한다. 메인존인 ‘빛과 걷다(Walk with Light)’를 비롯해 상권회복존 ‘하늘을 걷다(Walk in the Sky)’, 상상마당존 ‘빛과 상상하다(Imagine with Sky)’, 포장마차존 ‘빛을 밝히다(Shine a Light)’, 복개로존 ‘빛을 향해 걷다(Walk in the Light)’로 나누고 다채로운 빛 조형물과 포토존 연출로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메인존 양 끝 지점에 서면로타리 부산탑을 형상화한 아치형 게이트를 설치한 것을 필두로, 대형 선물상자 구조물, 오로라를 형상화한 은하수 조명, 레트로 느낌의 벌브조명 등 각 구역별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조형물들을 활용한다. 또, 축제기간 동안 토ㆍ일ㆍ공휴일 저녁에는 ‘소원 쪽지 달기’와 ‘폴라로이드 사진 서비스’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디어파사드 연계 운영, 시옷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상권과 협업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