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진천]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24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청북도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로 천년을 이어온 돌다리인 농다리를 테마로 개최하는 축제이다.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2000년 첫 축제 개최 이래 처음 시도되는 4월 축제다. 이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농다리 스토리움(전시관)과 캠핑세트로 감성을 더 할 데크쉼터 등이 준비된다. 굴다리 사진전과 2곳에서 진행될 버스킹 무대를 비롯해, 새로운 스토리를 입은 용조형물 용고개와 더욱 다양한 포토존 등도 조성 예정이다. 업사이클링, 슈링클스, 레진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되며, 전통음식과 추억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된다.

한편, 축제기간 중 가장 큰 볼거리도 하나씩 예정되어 있다. 축제 1일차 개막식 때 펼쳐질 참숯 낙화놀이부터 2일차에는 초롱길+미르309 (라운드) 걷기대회, 3일차에는 예년보다 더 커진 농다리 장사 씨름대회가 펼쳐진다.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