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토박이가 소개하는 내 고향] 선자장(扇子匠) 김동식과 함께 하는 바람 여행, 바람이 시작되는 곳, 전주 [토박이가 소개하는 내 고향] 선자장(扇子匠) 김동식과 함께 하는 바람 여행, 바람이 시작되는 곳, 전주 [여행스케치=전주] 대숲에 부는 사각사각 바람 소리가 듣고 싶고, 동해안의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청명한 바람이 내 몸을 쓸어 여기저기 박힌 군더더기와 답답함을 걷어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일 때도 있다. 그 바램을 품고 바람이 만들어지는 곳, 전북 전주로 가본다. 전주 여행의 기억 한 조각을 떠올리면 경기전의 태조 어진보다 경기전 뜰의 대숲이 먼저 생각난다. 사그락사그락 대나무 숲에 이는 바람이 참으로 청명했다. 곧고도 맑음이 가득한 대나무를 뒤뜰 가득 심어 질리도록 듣고픈 바람이 일었었다.대나무와 한지, 장 인문학여행 | 이동미 여행작가 | 2021-01-26 17:4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