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몸을 낮추니 마음도… ‘천상의 정원’이 전하는 이야기 몸을 낮추니 마음도… ‘천상의 정원’이 전하는 이야기 [여행스케치=옥천(충북)] 몸을 낮춰 ‘좁은 문’을 지나니 ‘좁은 길’이 이어졌다. 좁은 길을 나서자 확 트인 세상이 펼쳐진다. 시커먼 바위 너머로 푸른 대청호가 넘실댄다. 그동안 좁디좁은 삶에 낯 뜨겁거나 붉힐 일 많았다. 안팎의 보이지 않는 무수한 손가락질에 아랑곳 않고 버텨온 삶 아니겠나. 한술 더 떠 그런 자신을 변명했다. 어쩔 수 없었다고 혹은 오히려 인간적이었다는 위안을 늘어놨다.세상은 하루가 멀다 하고 시시각각 변한다. 그러한 세상을 만든 게 결국 사람일 터. 어쩌면 인간은 세상보다 빠르게 자신의 모습을 바꿔왔다.바깥세 트레킹여행 | 박정웅 기자 | 2021-06-01 14:5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