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봄 마중 여행 ①] 고택을 포근히 감싸는 연노란 봄의 물결, 충남 서산 수선화 [봄 마중 여행 ①] 고택을 포근히 감싸는 연노란 봄의 물결, 충남 서산 수선화 [여행스케치=서산] 눈밭에서도 피어날 정도로 이른 봄을 품고 있어 ‘설중화(雪中化)’로도 불리는 복수초와 수선화. 그중 수선화는 여느 봄꽃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조용히 봄의 시작을 알린다. 고요했던 충남 서산 유기방 가옥 일대가 봄 채비를 시작하는 것도 엷은 노란빛 수선화가 꽃망울을 틔울 무렵부터다.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작은 마을에서 봄의 장면을 마주했다.‘제비가 나타나기도 전에 피어 아름다움으로 3월의 바람을 사로잡는 수선화여’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희곡 에서 수선화를 이렇게 묘사한다. ‘외로우니까 사람 체험여행 | 조아영 기자 | 2020-02-18 14:2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