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낮은 데로 흘러… 안갯속 고절한 다산의 향기 낮은 데로 흘러… 안갯속 고절한 다산의 향기 [여행스케치=남양주(경기)] 강변 산들이 신록을 더한다. 새 옷을 입은 활엽수들은 산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지난겨울을 거뜬히 이겨내고 새잎을 틔웠다. 침엽수 진녹색과 활엽수 연녹색의 조화, 산은 이맘때 가장 곱다는 말을 절감한다. 뻔한 것일지라도 정감을 어쩌겠는가. 새살 돋은 산을 품은 남한강, 강물에 드리운 산 그림자가 고운 경기옛길 평해길 제3길을 걸었다. 그 길은 조선의 천재 실학자,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으로 통한다.지난해 12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가 평해길을 개통했다. 평해길은 경기도 구리 트레킹여행 | 박정웅 기자 | 2021-05-10 11:1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