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차 여행] 목포에서 부산까지, 전라도와 경상도 잇는 기차여행 [기차 여행] 목포에서 부산까지, 전라도와 경상도 잇는 기차여행 [여행스케치=목포, 부산] 목포에서 부산까지 가기로 한다. 버스로 약 4시간, 기차는 그보다 3시간쯤 더 걸린다. 하루에 딱 한 번뿐인 데다 객차도 겨우 두 량. 부러 이 기차를 타고 부산에 가는 이들이 있다. 전라도에서 경상도까지, 남도의 끝과 끝을 잇는 짧고 느린 기차. 넓은 차창 밖으로 펼쳐질 풍경에 벌써부터 콩닥콩닥 가슴이 뛰었다.길을 떠나는 건 같지만 기차와 버스는 느낌이 다르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이상하게 기차를 탈 때는 마음이 설렜다. 아니, 버스에서도 그런 기분이 없는 건 아니었다. 터미널 근처에 살았던 적이 체험여행 | 황소영 객원기자 | 2024-01-16 08:55 기찻길 너머 삶을 엿보다 기찻길 너머 삶을 엿보다 [여행스케치=순천] 최근 한 방송사에서 호젓한 간이역을 배경으로 역무원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푸른 제복을 갖춰 입고 하루의 대부분을 기찻길 위에서 보내는 이들은 무수한 만남과 이별, 그리고 우리의 추억을 지키는 든든한 조력자다. 알고 보면 일제강점기 어두운 수렁 속에서 한국철도의 역사를 지켜낸 것도 이들이다. 순천철도문화마을에선 그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전라선과 경전선이 교차하는 순천역은 근대를 대표하는 교통거점이었다. 일제강점기 다수의 일본인 철도노동자들이 순천에 머물게 되면서 1936년 조 인문학여행 | 권다현 여행작가 | 2021-04-12 09:4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