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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재도전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재도전
  • 홍리윤 기자
  • 승인 2017.07.2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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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18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한국의 서원' 선정

[여행스케치=서울] 문화재청이 지난 2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국의 서원'을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의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안동 병산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 9개로 한국 성리학 발전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경북 안동에 있는 도산서원. 사진 제공 / 문화재청
충남 논산에 있는 돈암서원. 사진 제공 /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지난 2011년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리고 2015년에 등재신청했으나 심사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진 철회했다. 이후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자문으로 신청 내용을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이면서 2018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등재 신청서는 내년 1월까지 제출 예정이며 심사를 거쳐 2019년에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한편 서원과 함께 심의를 받았던 '서남해안 갯벌'은 신청서의 완성도가 미흡하고 등재신청기준과 연속 유산 선정 논리 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선정이 보류됐다. 문화재위원회는 신청서가 보완된 후에 재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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