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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알콩달콩 데이트 코스] 연인이 모이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3)
[알콩달콩 데이트 코스] 연인이 모이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3)
  • 김다운 기자
  • 승인 2016.04.2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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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간직한 수원의 '푸드 스트리트'

[여행스케치=경기] 수원 청춘들이 꼽는 최고의 데이트 코스는 수원역 로데오거리다. 옷가게와 식당, 카페, 노래방 등 재밌는 건 다 모여 있으니 낙엽 구르는 소리에도 까르르 웃음 짓는 젊은이들은 번화가의 터져 나갈듯한 인파도 마냥 반갑기만 하다.

실내이지만 마차 밖에 나와있는 듯한 푸드 스트리트. 사진 / 김다운 기자.

로데오거리 건너편 AK플라자 지하에는 1970년대 수원의 번화가를 재현한 위트있는 푸드코트 ‘푸드 스트리트’가 눈길을 끈다. 이곳은 실내 푸드코트임에도 마치실제 도로처럼 길 안내판이 붙어 있고, 바닥엔 아무도 정지하지 않는 횡단보도가 신호등도 없이 설치돼 있다.

실내에 세워진 옛날 버스가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제촉한다. 사진 / 김다운 기자.

옛 열차와 버스를 고쳐 마련한 테이블은 식당이 아닌 영화 세트장 같기도 하다. 젊은이들은 시간여행을 떠난 듯 설레고, 어른들은 언뜻 추억에 잠긴다.

푸드 스트리트의 중심이 되는 분수를 기점으로 좌측은 햄버거, 라멘, 나시고렝 등 세계의 음식을 한데 모은 W푸드 스트리트, 우측은 떡볶이, 빈대떡, 통닭, 갈비탕등 한식 거리인 K푸드 스트리트가 펼쳐진다.

푸드 스트리트의 빈대떡. 사진 / 김다운 기자.

음식 맛은? 빈대떡을 먹어본 기자의 사견으론, 별점 3개 반! 비정기적으로 버스킹 공연, 초상화 그려주기 등 각종 이벤트를 열기도 하니 페이스북 페이지(ww.facebook.com/foodstreet2014)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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