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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경기나이트투어] 화려한 빛을 뽐내는 동화 속 나라 경기 양주 일영허브랜드
[경기나이트투어] 화려한 빛을 뽐내는 동화 속 나라 경기 양주 일영허브랜드
  • 박지원 기자
  • 승인 2015.02.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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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여행스케치>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여행스케치>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2015년 3월 사진 / 박지원 기자
2015년 3월 사진 / 박지원 기자

[여행스케치=양주] 경기 양주에 자리한 일영허브랜드로 가족,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가 삼삼오오 모여든다. 자연미와 인공미가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오색 빛의 향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덤으로 만끽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다채롭다. 그야말로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2015년 3월 사진 / 박지원 기자
2015년 3월 사진 / 박지원 기자
2015년 3월 사진 / 박지원 기자
2015년 3월 사진 / 박지원 기자

일영허브랜드는 <아이리스> 등 여러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드라마 촬영지로 선택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구석구석을 엿보면 단숨에 그 까닭을 알아챈다. 일영허브랜드는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무엇보다 백미는 어둠이 내린 새까만 밤이면 온 세상이 별천지로 변신하는 ‘매직가든 빛축제-아트&일루미네이션’이다.


매직가든 빛축제-아트&일루미네이션은 일영허브랜드에서 휴관일인 월요일만 빼고 하루도 쉬지 않고 열린다. 오후 5시면 수만 개의 LED 전구가 화려하고 영롱한 빛을 발하며 일영허브랜드 전체를 휘감는다. 정원에 자리한 여러 종류의 수목을 비롯해 큐피트, 터널, 하트 등의 구조물이 눈부신 옷을 갈아입고 관람객을 유혹한다. 평화롭고 고요했던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탈바꿈해 흡사 신비한 동화 속 나라로 들어온 착각에 빠진다.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지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아 몇 발자국 걷다가 멈춰서기 일쑤다.

일영허브랜드에는 빛 축제와 더불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들이 가득하다. 먼저 염소, 양, 토끼 등 작고 귀여운 동물이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미니동물원’이다. 코앞에서 동물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쓰다듬고 먹이를 주며 교감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향긋한 허브향이 감도는 ‘허브식물원’도 허투루 지나쳐선 안 된다.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재스민, 로즈메리 등 70여 종에 이르는 각종 허브가 은은한 향을 풍겨 심신이 상쾌해진다. 각양각색의 허브 제품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는 ‘허브리빙숍’도 빼놓을 수 없다. 허브차, 생활용품, 액세서리 등 ‘지름신’을 자극하는 제품이 한 가득이다.

2015년 3월 사진 / 박지원 기자
2015년 3월 사진 / 박지원 기자

미각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먹을거리도 마련돼 있다. 방송을 통해 소개되기도 한 ‘류재은 베이커리’는 자연 발효 빵으로 알려져 있다. 유산균을 배양해 24시간 이상 자연 발효한 빵으로 풍미가 그만이다. 바로 옆 레스토랑에서는 ‘허브왕돈가스’와 수제 피자 등을 맛볼 수 있다. ‘매직가든 with 블랙마블’도 인기다. 마치 캠핑을 온 듯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이곳은 일본산 쇠고기의 대미(對美) 상표명인 ‘와규’를 맛볼 수 있다. 와규를 이용해 스테이크, 치마살, 등심을 요리해 내는데, 담백함과 산뜻함이 입안에서 오래도록 맴돈다는 후문이다.

INFO.
운영시간 오후 6시~10시(월요일 휴관)
입장료 7000원
주소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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