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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여행길 냠냠] 내꺼인 듯 내꺼 아닌, 친근한 듯 낯선 광주 상추튀김
[여행길 냠냠] 내꺼인 듯 내꺼 아닌, 친근한 듯 낯선 광주 상추튀김
  • 전설 기자
  • 승인 2015.03.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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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여행스케치>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여행스케치>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2015년 4월 사진 / 전설 기자
2015년 4월 사진 / 전설 기자

[여행스케치=광주] 육전, 떡갈비, 오리탕 등등 유서 깊은 먹을거리가 많은 광주에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별식이 있다. 바로 상추튀김이다. 늘 먹던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 것뿐인데 이다지도 댁다른 맛이 날 줄이야! 집집마다 내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 상추튀김은 광주 학생회관 뒷골목, 충장파출소 인근의 크고 작은 분식집에서 쉽게 맛볼 수 있다. 그중 깔끔한 인테리어의 ‘현완단겸 상추튀김’은 주문과 동시에 오징어튀김을 즉석에서 튀겨준다.

노릇노릇한 튀김을 하나 집어먹으면 잘게 썬 오징어의 쫄깃한 맛과 사각거리는 야채의 식감의 입 안 가득 어우러진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한 번 싸 먹어볼까? 손바닥에 상추를 깔고 오징어 튀김을 양껏 올린 뒤 간장에 절인 청양고추와 양파를 톡 떨어트리고 한입에 ‘아~!’ 아차차, 먹기 전에 잘게 썬 마른 오징어를 뿌리면 짭조름한 오징어 풍미를 2배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시길!

2015년 4월 사진 / 전설 기자
2015년 4월 사진 / 전설 기자

가격 상추튀김 3700원, 육전 1만원
주소 광주시 서구 상무중앙로34번길 12(치평동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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