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8월호
[인터뷰] 최수일 울릉 군수의 추천 여행지
[인터뷰] 최수일 울릉 군수의 추천 여행지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6.08.16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닷바람이 은은하게 향나무 향기를 실어주는, 대풍감
향나무 향기가 솔솔 전해오는 대풍감에서 바라본 울릉도의 모습. S자 모양의 해안 절경이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울릉도] 울릉도는 사계절 모두 매력적인 여행지다. 특히 9월은 투명하게 맑은 날이 많아 해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기이다. 최수일 울릉 군수는 “나리비단과 알봉홍엽(나리분지의 비단단풍과 알봉의 붉은 단풍)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울릉도의 가을은 놓칠 수 없는 백미”라고 말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9월의 울릉도는 나리분지의 비단처럼 펼쳐지는 단풍과 알봉의 붉은 단풍이 울릉도 여행의 백미"라고 말한다. 사진 / 조용식 기자

“바닷바람이 은은하게 향나무 향기를 실어 나르는 호젓한 길의 풍경을 느끼며 향목전망대로 올라가 보세요. 전망대 정상에서 보이는 한 폭의 그림같이 펼쳐진 대풍감 해안절벽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오감충전’의 장소로 대풍감을 소개하는 최수일 울릉 군수. 그는 9월의 울릉도 단풍을 ‘자연이 만든 불꽃축제’라고 소개한다.

‘자연의 기운’ 충전 받는 대풍감 산책로

태하 등대길로 오르거나 태하 향목 관광모노레일을 타고 대풍감을 만나는 향목전망대로 이동한다. 전망대로 이어지는 숲길에는 기암과 향나무, 소나무 향기가 솔솔 불어온다.

향목전망대로 올라가는 산책로. 사진 / 조용식 기자
향목전망대가 푸른 하늘과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향목전망대 왼쪽으로 보이는 해안절벽에는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된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가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대풍감에서 태하등대까지 이어지는 대풍감 산책로에는 동백나무군락이 조성되어 자연의 기운을 충전 받기 좋은 곳이다.

“섬 전체를 둘러싼 기암괴석의 지질구조와 환상적인 에메랄드 바다색을 눈에 담으며, 파도 소리에 발맞춰 걷는 것이 울릉도 트레킹의 매력이죠.”

최수일 군수는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까지의 평탄한 숲길은 자전거나 트레킹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한다.

울창한 숲 속 아래 희귀 자생식물과 가슴 깊이 스며드는 피톤치드의 청량감은 원시림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자연미의 극치’인 곳이라고. 최 군수는 여행자의 일정에 따라 1일, 3일, 7일 등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준비 중 이라고.

자전거 여행, “울릉도 비경에 빠져들고 싶은 충동이...”

“울릉읍에서 서면을 거쳐 북면까지 이어지는 왕복 2차선 해안일주 도로(44.2km)는 자전거 여행자들의 마음을 한 번에 훔칠 수 있는 비경 감상 코스입니다.”

태화 등대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여행자들. 사진 / 조용식 기자
울릉도 자전거 일주도로는 관음도가 마지막 종착역이다. 일주도로는 오는 2018년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울릉도 전국 산악자전거대회에서 만난 자전거 마니아들은 최 군수에게 “자전거를 타고 울릉도의 에메랄드 바닷속으로 자전거와 함께 빠져들고 싶을 정도로 멋진 곳”이라며 극찬을 했다.

그러나 울릉도 자전거 일주는 아직 불가능하다. 일주도로 미개통구간인 섬목항에서 저동까지는 섬목페리호로 이동이 가능하다.

최수일 군수는 “자전거 마니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아직 미흡한 점이 있다”며 “삼막 등 경사가 심한 도로 정상에 자전거 휴식 공간을 만들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최 군수는 “울릉도의 매력은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움과 아늑함”이라며 “지친 심신의 스트레스를 다 내려놓고 자연의 기운으로 충전되는 울릉도로 여행스케치 독자 여러분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