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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10월호
[비대면 안전 여행지] “붉은 작약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경북 의성조문국박물관
[비대면 안전 여행지] “붉은 작약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경북 의성조문국박물관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1.05.21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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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조문국박물관 작약꽃 정원에 활짝 핀 작약꽃. 사진 / 조용식 기자
경북 의성조문국박물관 작약꽃 정원에 활짝 핀 작약꽃. 사진 /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의성] 활짝 펼친 붉은 꽃잎 가운데로 풍성한 노란 수술이 자리해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붉은 작약꽃이 활짝 핀 경북 의성조문국박물관 작약꽃 정원. 초록의 물감을 풀어놓은 잔디 옷을 입은 의성금성산고분군을 따라 내려오는 여행자들의 발걸음은 한결 가볍고, 활기찬 모습이다.

딸에게 인생샷을 남겨주기 위한 부모님이 경쟁적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풍경도, 작약꽃 정원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활짝 웃는 여행자의 모습에서 잠시나마 코로나19를 잊고 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다.

비대면 안전 여행지인 작약꽃 공원을 찾아 사진 촬영을 하는 여행자들. 사진 / 조용식 기자
5월부터 6월까지 화사화게 피어나는 작약꽃. 의성조문국박물관의 작약꽃은 이번주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조용식 기자
경북 의성 금성산 고분군과 의성조문국박물관에 조성된 작약꽃 정원 풍경. 드론촬영 / 조용식 기자
의성 금성산 고분군을 배경으로 딸의 인생샷으로 열정적으로 촬영해 주는 부모님들의 애정어린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부끄러움, 수줍음’이란 꽃말이 어색할 정도로 화사한 작약꽃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여인을  빗대어 말할 때 사용하기도 했다. 5월과 6월 사이에 꽃을 피우는 작약꽃은 꽃향기가 장미꽃처럼 달고 상쾌한 향기가 나며, 뿌리는 약효 성분이 있어 한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작약꽃 정원은 경덕왕릉 바로 맞은 편에 자리하고 있어, 작약꽃과 경덕왕릉, 그리고 정자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인기다. 또한, 의성조문국박물관 홈페이지에서는 작약꽃 개화 상황을 포토갤러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일 의성조문국박물관이 발표한 작약꽃 개화 상황을 보면 “작약꽃 정원 앞쪽으로 꽃들이 조금씩 지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번 주까지 작약꽃이 만개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둥근 돔 형식으로 조성된 조문국고분전시관 외관. 사진 / 조용식 기자
발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A-1호 주곽. 사진 / 조용식 기자
조문국고분전시관 내부에 전시된 대리리 2호분 안내도. 사진 / 조용식 기자

2013년 개관한 의성조문국박물관은 금성산 고분군 부근에 있으며,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에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고고 발굴체험관, 세미나실, 165석 규모의 강당을 비롯하여 야외전시장과 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약 2000여 년 전 금성면 대리리, 학미리, 탑리리 일대에 존재 했던 고대국가 조문국의 도읍지로 이곳은 신라 벌휴왕(伐休王) 2년(서기 185년)에 신라의 영향권으로 편입되었다는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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