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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분위기를 바꿔주는 공간의 향 인센스로 ‘향멍’을 즐겨보자!
[라이프스타일]분위기를 바꿔주는 공간의 향 인센스로 ‘향멍’을 즐겨보자!
  • 민다엽 기자
  • 승인 2022.08.1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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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향멍’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만큼, 향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향 하나로 마음을 안정시켜 줄 매력적인 아이템, 인센스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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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워서 향기를 내는 인센스 인기 

인센스 스틱은 숯이나 나무 반죽 등에 향료를 첨가해 향기 나는 연기가 나도록 만들어진 막대로, ‘태우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Incendere’ 에서 유래되었다. 고대시대부터 특정한 종교적 의식이나 심신의 안정, 치유를 목적으로 사용되어 오다가 현대에 들어 향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인테리어적 감성까지 더해지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인센스는 향을 발하는 에센션 오일과 숯을 혼합해 만들어지는데, 캔들이나 디퓨저에 비해 향이 깊고 잔향이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냄새 제거와 벌레 퇴치에도 도움이 되어, 평소에도 집에서 인센스를 피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인센스는 짧게 1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발화된다. 중간에 향을 끄고 싶다면 물을 묻혀 불씨 부분만 살짝 꺼버리고 나중에 물이 마르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캔들이나 디퓨져의 경우에는 끄는 것을 깜박하거나 원치 않을 때도 지속적으로 향을 소모하는 반면, 인센스는 개별로 분리되어 있어 끄는 것을 깜빡해도 낭비가 적어 효율적이다. 다만, 아무래도 연기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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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스 종류와 사용법 

인센스의 종류는 크게 대나무 스틱에 향료를 입혀 만든 스틱형과 콘 모양의 인센스, 종이를 태우는 종이 인센스로 나눌 수 있다. 죽향(대나무 스틱) 위에 에센셜 오일과 향재 등을 조합하여 향을 만들어 내는 스틱형이 가장 무난하고 종류도 많아 입문용으로 제격이다. 대표적으로 인도의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나그참파(NAG CHAMPA) 브랜드가 가장 인기가 좋다. 백단향과 참파꽃향을 베이스로 다양한 허브와 아로마 향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향기를 낸다. 흔히 ‘절향’이라고도 불리는 백단향은 주로 사찰에서 맡을 수 있는데, 정신을 맑게 하고 과도한 긴장 상태를 완화해주는 효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이 밖에도 각종 허브와 꽃, 나무 등을 배합하여 만든 다양한 향이 존재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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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형태의 인센스는 막대 스틱에 반죽을 묻혀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콘 모양으로 뭉쳐서 만들어진다. 아래쪽으로 갈수록 타는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향기가 퍼지고, 또 점점 강해지는 특성을 가진다. 콘 타입 인센스는 어느 곳이든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어, 장소의 구애를 덜 받고 별도의 전용 홀더가 필요하지 않아 범용성이 넓다. 다만 향이 아래로 내려가는 백플로우 콘 인센스의 경우에는 아래로 향이 흐르는 전용 홀더나 잔잔하게 연기가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접시 형태의 홀더가 필요하다. 

종이 인센스의 경우에는 향기를 묻힌 작은 종이를 태워 향을 내는 방식이다. 스틱형이나 콘 형에 비해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간편한 사이즈와 손쉬운 사용법으로 지갑에 넣고 다니거나 여행시에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쿠폰 북처럼 한 장씩 뜯어 전용 클립에 끼우고 종이를 태우면 은은히 향이 번진다. 게다가 종이라는 특성상 불을 붙이지 않아도 향을 느낄 수 있어 활용도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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