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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LIFE] 건조한 봄철, 집 안을 촉촉하게! 올바른 가습기 사용 팁
[LIFE] 건조한 봄철, 집 안을 촉촉하게! 올바른 가습기 사용 팁
  • 민다엽 기자
  • 승인 2023.03.15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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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서울] 건조한 봄철, 가습기 사용은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주고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건조증 등을 완화해주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가습기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참고자료 국가환경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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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올바른 가습기 선택
가장 먼저 본인에게 맞는 가습기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가습기의 종류는 크게 초음파식, 가열식, 자연기화식 3가지로 나뉜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초음파식 가습기다. 초음파 진동을 이용해 물방울을 잘게 쪼개서 많은 양의 물방울을 분사시키다 보니 가습 효과가 가장 좋아 봄철에 사용하기 좋다.

다음으로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내부의 필터나 디스크에 묻은 물을 증발시켜 수증기를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여러 필터를 사용하기에 초음파 방식의 단점이던 세균 문제를 해결했다. 제일 안전하지만 비싼 가습기라고 볼 수 있다.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뜨겁게 끓여서 수증기를 발생시키다 보니 물속에 있는 세균과 이물질 등에서 안전하고 실내 온도를 올려주기 때문에 겨울철에 사용하기 좋다. 단,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화상의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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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적절한 배치
가습기를 적절한 장소에 두는 것 또한 중요하다. 가습기는 되도록 바닥에서 1m 이상 높이에 두어야 방 전체의 습도가 균일하게 순환될 수 있다. 이상적인 위치는 벽이나 가구로부터 떨어진 방의 중앙이 적합하나, 가까운 곳에 두어야 한다면 코와 최소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③ 정기적인 청소
가습기를 오래 틀어 놓으면 박테리아와 곰팡이에 노출되어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물을 갈기 전에 물통과 함께 분무통을 청소하는 것이 좋으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뜨거운 물을 담아 10분 이상 살균하는 것도 좋다. 소금이나 식초,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어 내면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단,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내더라도 찌꺼기가 남을 수 있으니, 가습기를 청소할 때 세제나 살균제 등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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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적정한 습도 유지
봄철에는 실내 습도 40%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겨울철(40~60%)보다 습도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습도가 60% 이상이면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번식할 확률이 높아지고, 40% 이하로 떨어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호흡기가 답답해질 수 있으니 말이다.

⑤ 수돗물 사용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의외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습기에 정수기 물이나 미네랄 워터 등 정수된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곰팡이와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차가운 일반 수돗물을 사용하되, 매일 갈아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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