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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핫 이슈] 지역경제 관광객과 함께 살린다, 강진 반값 여행
[핫 이슈] 지역경제 관광객과 함께 살린다, 강진 반값 여행
  • 박상대 기자
  • 승인 2024.02.14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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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에서 강진으로 가족여행을 오면 여행경비를 돌려주는 반값 여행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 / 강진군청
강진원 강진군수가 ‘2024 반값 강진 관광의 해’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강진군청

[여행스케치=서울]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강진을 답사여행일번지라고 말했다. 꼭 답사가 아니라도 강진에는 관광상품이 많다. 그 강진군에서 강진으로 가족여행을 오면 여행경비 50%를 돌려주겠다고 한다.

관광산업에 발 빠른 움직임 보이는 강진군
강진군은 관광상품을 관광산업으로 이끌어낸 대표적인 지방자치단체다. 유홍준 교수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덕을 본 부분도 있지만 강진군의 공무원과 주민들이 관광산업에 대한 이해를 일찍 터득한 덕분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한 가운데, 가중되는 서민경제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진군에서 획기적인 관광정책을 내놓았다. 강진을 관광하면서 사용한 비용의 50%(최대 20만원)를 할인해 준다는 정책이다.

강진군은 126,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 강진 관광의 해성공을 기원하는 선포식을 가지면서 이 사실을 공포했다.

지난 1월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에 많은 언론인과 여행사 등 관계자가 관심을 보였다. 사진 / 강진군청
지난 1월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에 많은 언론인과 여행사 등 관계자가 관심을 보였다. 사진 / 강진군청

반값 강진 관광은 2인 이상의 가족이 강진으로 여행을 오시면 소비한 금액의 50%,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하겠습니다. 이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접수·신청을 거쳐야만 혜택이 가능합니다.”

강진원 군수는 전통시장이나 백화점, 쇼핑몰에서 반값 할인이나 ‘1+1 행사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한다. 어쨌든 소비한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하는 관광정책을 지자체에서 역점 시책으로 선포하고 연중 운영하는 것은 강진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강진군 4대 축제 기간 전후 1개월씩
강진군의 반값 강진 관광의 해선포식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에 따른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12조의 포석이다. 크게는 국가경제 위기 돌파에도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반값 강진 관광 선포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성공을 기원하며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강진군청
반값 강진 관광 선포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성공을 기원하며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강진군청

일단 4대 축제 기간에 1개월씩 진행하려고 합니다. 2월말 청자축제, 3월말 병영성축제, 8월초 하맥축제, 10월중에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에 약 한 달씩 하려고 합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는 진행하는 동안 점차적으로 수정 보완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역주민들과 여행객 모두에게 유익하고, 군청 재정상태도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유홍준 교수는 20분에 걸쳐 강진 관광을 이야기했다. “문화유산도 일상에서 즐길 때 의미가 있다. 강진이 남도 답사 1번지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반값 강진 관광의 흥행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INFO 강진 반값여행 사전 예약
1차 사전 신청 기간 2.1~2.22
여행기간 2.9~3.10
문의 061-433-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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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대 2024-03-11 13:17:54
어쨌거나 20만원 쓰면 절반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권을 드린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