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5월호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여름 휴가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여름 휴가
  • 김샛별 기자
  • 승인 2017.06.01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견테마파크부터 애견카페까지

[여행스케치=경기] 휴가를 떠나고 싶어도 혼자 남아 집을 지킬 반려동물 걱정에 번번이 여름휴가를 포기하는 당신께! 나의 가족, 나의 강아지와 함께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2500평 부지의 애견테마파크, 달려라코코. 사진제공 / 달려라코코

애견테마파크 : 달려라코코

부지런히 산책을 시켜줘도 강아지는 언제나 뛰놀고 싶어 한다. 특히 초록이 절정에 이르는 여름이라면, 주인도 반려견도 자연 속에서 놀며 쉬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다.

‘달려라코코’는 덕평자연휴게소 내의 2,500여 평의 부지의 강아지테마파크. 눈부신 햇살과 푸르고 부드러운 잔디밭을 마음껏 뛰고 구르며 헤엄치고 놀 수 있는 곳이다. 그 중 ‘힐링파크’는 단순한 반려견운동장이 아니라 자연지형을 활용한 언덕이 있어 드넓은 자연을 체험하기에 알맞다.

이 외에도 ‘에듀파크’, ‘코코센터’, ‘코코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에듀파크’는 국내에서 유일한 반려견 체험시설로 가이드북의 미션을 수행하며 애견박물관에서 반려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반려견을 기르고 있지 않아도 애견 체험을 할 수 있어 반려견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다.

‘달려라코코’로 간단한 여름휴가를 떠날 수도 있지만, 휴가를 가는 이들이 들리기에도 좋은 이유는 영동고속도로상에 있는 위치상의 편의뿐 아니라 애견호텔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위해 별도로 설계된 애견전용 건물인 ‘코코하우스’에 휴가 가는 길, 애견을 맡겼다 휴가에서 돌아와 데려가기 좋다. 

자연의 풀냄새와 흙냄새를 맡으며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애견펜션. 사진제공/유콜잇러브

애견펜션 : 유콜잇러브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애견펜션도 많다. 그 중 양평에 있는 애견펜션인 ‘유콜잇러브’는 아스팔트나 시멘트가 아닌 흙과 잔디를 밟고 뛰어보는 것은 물론, 운동장과 이어지는 계곡이 있어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레고, 제니, 칸, 아인이, 반쪽이, 코코, 리치, 에디 8마리의 코기 가족이 반기는 ‘유콜잇러브’는 누구보다 반려견을 사랑하고, 잘 알고, 또 반려견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아는 부부가 행복으로 꾸린 펜션.

서울에 사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부부가 반려하던 웰시코기 부부가 6마리의 강아지를 낳으며 모두 함께 살기 위해 양평으로 이사하며 차렸다. 애견 전용 펜션이기 때문에 반려견을 위한 물품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 무겁게 준비해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 

하지만 공진위 유콜잇러브 대표는 “반려인들이 훈련사에게 훈련을 배워볼 수 있는 것도 자랑”이라고 설명한다. “고민되는 반려견의 행동 교정 방법, 1살 미만 반려견의 기본 매너교육 등 퍼피 트레이닝과 행동교정을 상세하게 알려드린다”고.

편센에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꼭 필요한 반려법도 배워갈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반려견과 함께 가볍게 외출하기 좋은 애견카페가 요즘 유행이다. 사진제공 / 왈왈

애견카페 : 왈왈

멀리 떠나기 힘든 이라면, 근처 카페로 간단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속속들이 생기고 있는 애견 카페는 강아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 중 하나다.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애견가들에게는 다른 반려견을 만나고 어울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사정상 키울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게 해준다.

무엇보다 애견카페는 일반 카페에서 다른 손님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노심초사할 일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페의 테이블들은 양끝 벽에 붙어 있고, 가운데엔 널찍하게 비워둔 공간. 한눈에 봐도 가운데 공간의 주인공이 따로 있는 듯하다. 애견카페 ‘왈왈’은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한가운데 널찍한 공간을 확보한 카페.

따로 입장료 없이 커피나 음료를 주문만 하면 되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애견 카페다.

애견카페 왈왈에 상주하는 매력만점 셔틀랜드 쉽독 부부와 장모 치와와 부부, 잉글리시 불독인 춘자를 보러 반려인이 아니어도 사람들이 톡톡하게 온다고.

장윤하 왈왈 대표는 “크진 않지만 작은 수영장이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췄다”며 “애견 미용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자랑했다.

※ 이 기사는 하이미디어피앤아이가 발행하는 월간 '여행스케치' 2017년 7월호 [여름 휴가 특집] 코너에 실린 글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