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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10월호
가을 나들이 사진 어떻게 찍어야 잘 찍을까?
가을 나들이 사진 어떻게 찍어야 잘 찍을까?
  • 노선희 기자
  • 승인 2018.09.28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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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과 스마트폰 사진 촬영 팁
DSLR 카메라의 몇 가지 설정만 조절하면 훌륭한 가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 / 여행스케치 DB

[여행스케치=서울]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보인다. 사진으로 담아보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 못하다. 이런 분들을 위해 DSLR로 완벽한 가을 풍경을 찍는 법과 스마트폰으로도 전문가 못지않은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사진 촬영 팁을 준비했다. 이 팁만 숙지한다면 내년 가을에 봐도 아쉽지 않은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복잡한 DSLR, 간편한 설정 몇 가지로 나도 포토그래퍼!
9~11월이 개화 절정기인 핑크뮬리와 들꽃은 가을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볼거리다. 그만큼 아름다운 가을꽃을 보러 나온 인파가 몰린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생샷을 건지기 어려울 땐 망원렌즈를 활용하자. 망원렌즈는 멀리 있는 피사체를 확대하여 피사체가 가까이 있는 것처럼 표현된다. 넓은 범위를 담는 광각렌즈도 풍경사진에 많이 사용되지만, 왜곡 현상이 많아 인물사진이나 생태사진 촬영에 망원렌즈를 추천한다. 인물은 작게, 풍경은 넓게 나와 가을 꽃밭을 혼자 독차지한 것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렌즈와 조리개를 조절하면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 / 여행스케치 DB

아웃포커싱도 잊지 말자. 배경을 흐릿하게 설정하는 아웃포커싱은 사진의 분위기를 더하고 사진에 감성을 더한다. 초보자라면 인물을 중심으로 뒤쪽보다 앞쪽을 아웃포커싱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세를 낮춰 렌즈 앞쪽에 꽃들이 오도록 각도를 잡아 사진을 찍으면 쉽게 아웃포커싱되어 초보자들도 쉽게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뜨거운 햇빛은 조리개로 조절해보자. 밝은 날 사진을 촬영할 때는 수동모드나 조리개 우선모드를 이용하여 조리개를 조여 빛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빛의 분산을 막아 또렷하고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라고 놀리지 말아요
전문가용 카메라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사진 찍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우선 자신에게 맞는 사진 사이즈를 정하자. 정방형은 일정한 느낌을 주고 사진이 단조로울 때 사용하면 사진이 깔끔하다. 직사각형은 멀거나 광활한 곳을 찍을 때 사용하면 좋다. 정방형보다 넓어진 화면 안에 가을의 높은 하늘과 대지를 풍부하게 담으면 직사각형 사진의 빛이 발한다.

억새 사진을 촬영할 때는 해를 마주하고 찍으면 갈대 사이에 햇살이 스며든 듯한 효과를 줄 수 있다. 사진 / 여행스케치 DB

빛은 사진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적절한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면 좋지만 스마트폰은 조리개가 없어 어렵다. 이럴 땐 햇빛을 등진 채 사진을 찍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가을 억새밭에선 사진에 역광을 활용해도 만족스런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가을 억새가 흩날리는 곳에선 햇빛을 마주하고 찍어보자. 가을 햇살이 갈대 사이에 스며든 것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인물 사진을 찍을 때에는 카메라 프레임 아래쪽 수평선에 인물의 발끝을 맞추어 찍자. 얼굴은 작게 다리는 길어져서 비율이 좋게 나온다.

가을 경복궁 향원정에 가면 연못에 비친 단풍이 운치를 더한다. 단풍만 찍어도 예쁘지만 연못에 비친 단풍의 모습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기법을 ‘반영(反映)법’이라 하는데, 물이나 거울에 비친 피사체의 모습을 찍는 것을 말한다. 반영사진은 수채화처럼 맑은 느낌을 주기 좋고 보는 사람의 시선을 한 번 더 끌 수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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