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 처녀가 만드는 화끈한 불 맛!
[여행스케치=인천] 인천공항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던 강은주 사장은 젊은 나이에 매니저의 위치에 오를 만큼 열심히 일했다. 퇴직 후 5년간 쌓인 노하우와 남다른 체력을 바탕으로 2014년 신포국제시장에 터를 잡은 강사장은 어머니의 고향 음식인 ‘낙지호롱’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작한 장사는 예상대로 녹록치 않았다. 수도권 사람들 입맛에 적합한 낙지호롱의 제 맛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은 일. 오랜 시간동안 연구한 끝에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맛을 찾아냈다.
특제소스를 개발하고 최적화된 낙지 손질 방법도 터득했다. 식재료도 최상급만을 고집한다. 강사장은 낙지도 일반 낙지호롱에 사용되는 것보다 큰 60cm 크기의 낙지를 사용한다. 그래야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강사장은 낙지호롱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소금구이를 먼저 맛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낙지호롱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낙지는 건강식품입니다. 은근히 중독성 있는 낙지호롱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미래를 위해 젊음을 투자하고 있는 강은주 사장은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지 말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세요.” 라며 청년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Info 신포낙지호롱이
메뉴 소금구이·양념구이 1꼬치 3000원
주소 인천시 중구 우현로49번길 25 신포국제시장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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