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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전시 초대] 봄을 전하는 따사로운 전시 3
[전시 초대] 봄을 전하는 따사로운 전시 3
  • 민다엽 기자
  • 승인 2022.02.1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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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요즘, 가벼운 마음으로 가볼 만한 따스한 봄 전시 3.
곧 다가올 봄을 미리 만나 보자.

 

사진/ 갤러리단정

따사로운 봄 마중

꽃과일과사이좋게

장소 갤러리단정 기간 227()까지 관람료 무료 문의 02-6104-0058

봄기운이 움트는 입춘(24)에 오픈한 우인영 작가의 개인전. 북촌에 새롭게 문을 연 갤러리단정에서 오는 27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과일과 꽃에 일상의 오브제를 더해 경쾌하고 밝은 컬러의 작품을 선보인다.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순간을 작가만의 컬러로 화폭에 담아냈다.

따스함이 채워지는 북촌 골목길을 산책하며 봄 마중을 떠날 좋은 기회. 생동감을 전하는 컬러들이 봄 햇살 속에서 즐겁게 연주되는 듯 화사한 느낌으로 가득하다. 마치 마음에 봄꽃 한 송이 피어나는 듯한 감성을 자아낸다. 마음이 소란할 때 꽃과 과일을 그렸다는 우인영 작가는 이번 전시가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우울한 상황에서 새봄을 기대러 온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사진/ 더현대 서울 ALT.1

파스텔톤 봄날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Springtime Delight

장소 더현대 서울 ALT.1 기간 424()까지 관람료 성인(19세 이상) 15,000 문의 02-6104-0058

봄을 찍는 작가 테레사 프레이타스가 세계 최초로 단독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을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꽃이 가득한 들판, 도심의 화사한 거리와 같은 다양한 봄날의 풍경을 통해 작가만의 따뜻한 감성을 담았다.

작가 특유의 차분하면서 행복감이 느껴지는 파스텔톤의 작품 80여 점과 영상을 통해 겨우내 얼어붙어 있던 관람객 들에게 봄날의 따스함과 화사한 추억을 안겨줄 예정. 작가가 직접 전시기획을 포함하여 비주얼 디렉터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단순히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 아닌, 실험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색채의 풍부함을 고찰하고 소재에 개념적으로 접근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다시 움트는 봄

박수근 : 봄을 기다리는 나목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관 기간 31()까지 관람료 2,000(덕수궁 관람료 별도) 문의 02-3701-9500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화가 박수근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있는 기회.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간 선한 화가’, ‘신실한 화가’, ‘이웃을 사랑한 화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등의 수식어를 잊고 박수근의 생애와 자취를 따라가며 전혀 몰랐던 그의 다른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네 개의 전시실은 각각 박수근의 부인 김복순 여사, 소설가 박완선, 아들 박성남, 그리고 일찌감치 박수근의 진가를 알아본 컬렌터와 비평가의 시선을 따라 구성됐다. 동시에 박수근이 살았던 서울 종로구 창신동부터 그가 일하고 자주 찾았던 명동, 을지로 까지 박수근의 공간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박수근이 살았던 1950~1960대 전후의 한국 사회와 서울 풍경, 그리고 그 속에서 봄을 기다리는 서민들의 일상을 상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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