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서울] 국내외 최신 여행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2022 서울국제관광전(SITF)’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서울국제관광전은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관광박람회로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국제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된다.

‘다시 만난 여행, 다시 만난 자유’를 주제로 한 이번 관광전에는 국내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총 3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최신 여행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올해는 괌, 스페인, 몰타, 탄자니아 등 해외 관광지들의 참여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이들이라면 특히 좋은 기회다.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여행 꿀팁’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톡톡 튀는 볼거리와 흥미로운 이벤트로 꾸며진 홍보관을 둘러보며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고, 부스마다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푸짐한 경품도 주어진다.

메인 무대에서는 ‘괌 차모로 민속공연’, ‘월드케이팝센터 댄스크루’ 등 시간대마다 흥겨운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또 ‘사찰음식 여름의 맛, 발우공양’, ‘THE 고수 가라사대’, ‘해외안전 여행 강연’, ‘여행 인플루언서 청춘 유리의 토크콘서트’ 등 각 분야의 여행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여행 토크쇼와 설명회도 진행되니 놓치지 말 것. 공식 홈페이지나 박람회 팸플릿에서 행사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는 ‘SITF 2022 라이브커머스’도 눈여겨 볼만하다. 오는 25일(토요일) 11시부터 롯엘라 이브를 통해 통해 강진, 백령도, 고령, 대구, 당진, 문경, 제주 등의 여행 패키지나 지역 특산물을 특별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박강섭 코트파 대표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을 계기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위축됐던 여행 심리와 기대감이 되살아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여행 정보도 챙기고 여행의 즐거움을 체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다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