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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통영시, 강구안에 초대형 갈매기 ‘동백이’ 조형물 설치… 신 야간관광 명소로 거듭나
통영시, 강구안에 초대형 갈매기 ‘동백이’ 조형물 설치… 신 야간관광 명소로 거듭나
  • 민다엽 기자
  • 승인 2023.06.16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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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를 형상화 한 통영의 새로운 마스코트 '동백이'. 사진/ 통영시 

[여행스케치=통영]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경남 통영시에 새로운 초대형 수상 조형물이 설치됐다. 통영시의 대표 항구인 강구안 수상에 세워진 높이 10m 규모의 초대형 갈매기 동백이는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백이는 통영시의 시조(市鳥)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통영시의 대표 캐릭터로, 최근 SNS 등에서 MZ세대의 관심을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동백이는 지난해 대한민국 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통영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동백이는 통영 인근 섬에 살다가 여객선 승객들이 주는 새우 과자를 먹으러 배를 쫓아오다 육지까지 온 갈매기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새우 과자를 찾아온 편의점에서 돈이 있어야 사 먹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편의점 건물 4층에 있는 회사의 인턴 직원으로 취직을 했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한편, 동백이가 설치된 강구안은 조선 시대에는 통제영의 군선이 정박하는 기능을 했고, 1980년대까지는 여객선과 유람선 터미널이 위치했던 뱃길의 중심지로 통영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 항구다.

강구안은 한국관광공사의 ‘2023~2024 한국관광 100에 선정된 디피랑과 ‘2017~2018 한국관광 100에 선정됐던 동피랑 마을, 통영 관광객 방문 선호도 1위인 중앙시장과의 접근성이 좋아 통영 여행의 핵심 코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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