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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무형문화재의 기능과 정신 선보이는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개최
무형문화재의 기능과 정신 선보이는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개최
  • 조유동 기자
  • 승인 2018.12.13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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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문화를 선도하고 무형문화재 정신을 전승하는 전통공예인들의 등용문
이덕은 작가의 ‘색실누비색실첩’, 대통령상 수상
12월 20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무료관람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2층, 3층 전시관에서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이 개최됐다. 사진 / 조유동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2층, 3층 전시관에서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이 개최됐다. 사진 / 조유동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문화계 인사들과 무형의 전통공예 기술을 이어가는 장인들이 자리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통공예 분야 국가 공모전이다.

무형문화재는 음악, 공예 등 형태가 없는 문화재 전반을 가리키며 그 능력과 정신을 보유하고 보존해나가는 이들이 무형문화재의 대상이 된다.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은 전통공예 장인들이 무형문화기능을 통해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장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꿋꿋하게 무형문화를 이어오신 장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장인들께서 무언의 작품으로 보여주신 장인정신에서 많은 것을 보고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좌측부터)정재숙 문화재청장, 이덕은 작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조유동 기자
(좌측부터)정재숙 문화재청장, 이덕은 작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조유동 기자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덕은 작가의 '색실누비색실첩'. 사진 / 조유동 기자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덕은 작가의 '색실누비색실첩'. 사진 / 조유동 기자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고성윤 작가의 '산조가야금'. 사진 / 조유동 기자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고성윤 작가의 '산조가야금'. 사진 / 조유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조숙미 작가의 '만자귀문발'. 사진 / 조유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조숙미 작가의 '만자귀문발'. 사진 / 조유동 기자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안규홍 작가의 '원앙이층장'. 사진 / 조유동 기자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안규홍 작가의 '원앙이층장'. 사진 / 조유동 기자

이 날 개막식에서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시상식에서는 ‘색실누비색실첩’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덕은 작가를 비롯한 고성윤, 조숙미, 안규홍, 고성은, 김창호, 강성수, 김옥영 작가가 본상을 수상했다. ‘색실누비색실첩’은 색실누비 기법의 섬세한 바느질 솜씨와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본상 수상자 명단. 명단 제공 /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본상 수상자 명단. 명단 제공 /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이외에도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정성과 노력의 결실이 깃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산조가야금’, ‘만자귀문발’, ‘원앙이층장’, ‘고려불화 비로자나불도’, ‘질그릇’, ‘오얏꽃비녀’, ‘지총미투리’ 등 본상 수상작 8점을 비롯해 총 131점의 작품이 선보이며, 12월 20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2층과 3층 전시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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