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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중경삼림', '아비정전'…‘방구석1열’에서 홍콩 영화 성지 순례
'중경삼림', '아비정전'…‘방구석1열’에서 홍콩 영화 성지 순례
  • 민다엽 기자
  • 승인 2023.10.1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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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돌아온 방구석1열’, 홍콩 영화 촬영지 탐방

홍콩 누아르 영화의 팬이라면 놓치면 안 될 스폿 소개
이층 버스에서 홍콩 도심을 투어하는 돌아온 방구석1열 배우 봉태규. 사진/ 홍콩관광청 사진자료

[여행스케치=서울] 영화 토크 프로그램 돌아온 방구석1의 출연진 봉태규 배우와 변영주 감독, 주성철 편집장이 홍콩 영화 성지순례에 나섰다.

돌아온 방구석1의 출연진들은 영화 <중경삼림>, <아비정전>, <다크 나이트> 등 수많은 홍콩 영화와 할리우드 영화들이 촬영된 홍콩섬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했다.

아시아 영화 부흥을 주도했던 홍콩은 세계적인 영화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부터 1990년 초반까지 전성기를 누리며 전 세계 청춘들을 매료시켰던 다양한 장르의 홍콩 영화는 역동적이고 독특한 홍콩의 모습을 담으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먼저, 홍콩 센트럴(Central)에 위치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중경삼림>의 촬영지와 <아비정전>의 촬영지를 잇는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특히 왕가위 감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손꼽히는 장소. 아비정전의 주인공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던 길인 캐슬로드(Castle Road)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 도보로 쉽게 갈 수 있다.

영화 무간도의 촬영지 오디오 스페이스 (Audio Space)를 방문한 돌아온 방구석1열 출연진. 사진/ 홍콩관광청
홍콩의 대표 영화 촬영 장소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사진/ 홍콩관광청

또한 홍콩 영화 성지순례 둘째 날에는 구룡반도(Kowloon Peninsula)에 위치한 누와르 영화 촬영지들을 방문했다. 그중 틴하우 사원은 바다의 여신 틴하우에게 헌정된 곳으로 홍콩의 대표적인 명작으로 꼽히는 <영웅본색>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밖에도 영화 <무간도>의 촬영지인 삼수이포(Sham Shui Po)오디오 스페이스(Audio Space)’를 비롯해, 배우 양조위의 맛집으로 소문난 국숫집인 카우키(Kau Kee) 레스토랑과 배우 주윤발의 단골집 팀초이키(Tim Choi Kee), 배우 장국영이 생전에 즐겨 찾던 만다린 오리엔탈 (Mandarin Oriental) 호텔 등 다양한 장소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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