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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여행이 주는 새로움, 나눔, 보람의 가치로 한국관광 도약 이루겠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여행이 주는 새로움, 나눔, 보람의 가치로 한국관광 도약 이루겠다”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8.05.18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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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새로운 변화에 중추적인 역할 해야"... 지난 17일 취임식 가져
지난 17일 오후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에서 안영배 신임사장 취임식이 열렸다. 안영배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관광공사

[여행스케치=서울] "여행을 통해 새로운 체험을 하듯 과거의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트렌드에 적응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광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공사를 만들어 나가겠다."

"여행을 통해 지역사회와 타인 간 교감을 하듯 공사 내의 활발한 소통과 교감을 일으키고, 나아가서 다양한 업계, 지역, 국민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며 협업하는 나눔의 문화를 만들겠다."

"여행을 통해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듯 자유롭고 편안하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직장문화를 만들어가자."

위의 세 가지 내용은 지난 17일 원주 본사 대강당에서 안영배 신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내용이다. 여행이 삶에 주는 새로움, 나눔, 보람의 가치를 통해 한국관광은 물론 한국관광공사가 도약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취임사의 주요 내용이다. 

지난 17일 오후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에서 안영배 사장이 담담한 표정으로 취임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관광공사
지난 17일 오후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에서 안영배 신임사장 취임식이 열렸다. 안영배사장과 임원진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안 사장) 사진 제공 /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은 관광산업 경험이 하나도 없는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을 의식하듯 "국내관광산업의 더딘 성장, 안정적인 재원 미확보, 준정부기관 변경 등 공사가 그동안 조직의 성장을 위한 계기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CEO 취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함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반도 평화의 시대 임박, 여가와 행복, 여유를 상징하는 관광과 여행의 역할 증대, 공공 부문의 역할 강조 등으로 국민기업에 부합하는 공사의 역할이 크게 요구된다"며 한국관광공사가 새로운 변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안 사장은 "남들이 가보지 않은 새로운 여행지를 개척하는 모험가의 자세로 관광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공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안영배 신임사장은 서울 오산고,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월간 '말' 기자,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국정홍보처 차장,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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