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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여행지에서 쓰는 편지] 일상에서 즐기는 봄꽃 여행
[여행지에서 쓰는 편지] 일상에서 즐기는 봄꽃 여행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2.02.14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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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용식 기자

코로나19와 함께 세 번째 맞이하는 봄이 다가옵니다. 우리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한된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의 봄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화사하게 피어 우리에게 봄꽃 여행의 열망을 전달할 것입니다.

그동안은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봄꽃 코로나 첫해에는 봄꽃 축제와 방문을 차단했고, 지난해에는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되었지만, 방문객의 발길을 막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봄꽃이 만발한 장소에서, 랜선 여행으로, 그리고 일부는 자신의 주변을 거닐며 봄꽃 여행을 즐겼습니다.

올해에는 봄꽃 여행을 떠나는 개별 여행자들이 지난해보다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봄꽃 여행을 선택하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랜선 여행을 통해 여행의 충족감을 대신하는 사람들과 일상에서 만나는 봄꽃을 바라보며 더 반갑고, 감사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생활하는 주변에서도 봄 향기를 전하며 꽃길을 만들어 주는 봄꽃이 무척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꽃이 만발한 군락지가 아니더라도, 띄엄띄엄 간격이 있는 꽃에서도 봄꽃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올봄에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매일같이 만날 수 있는 주변으로의 봄꽃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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