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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Interview] 김문근 단양군수, “이제 단양여행은 짜릿한 체험과 스토리텔링으로 진화합니다”
[Interview] 김문근 단양군수, “이제 단양여행은 짜릿한 체험과 스토리텔링으로 진화합니다”
  • 권선근 객원기자
  • 승인 2023.01.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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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단양군수
김문근 단양군수

[여행스케치=단양] 김문근 단양군수는 관광지의 결실이 전 지역민에게 온기로 전달되는 관광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관광콘텐츠 전문가인 한교남 관광학 박사가 만나 단양 관광의 소프트웨어를 함께 이야기했다.

“이제 단양여행은 짜릿한 체험과 스토리텔링으로 진화합니다”

Q.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된 단양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단양은 지역 자체가 명승지와 역사자원, 관광자원이 한데 어우러진 ‘대한민국 관광 1번지’입니다. 특히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져 ‘S 커브’를 그리는 단양팔경은 천혜의 절경을 이룹니다.

Q. 단양의 새로운 관광프로그램이나 꼭 소개하고 싶은 관광 자원이 궁금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생긴 안타깝지만 감동이 깃든 ‘시루섬’ 사연이 방송과 신문에 600회 이상 보도되면서 큰 관광자원이 됐습니다.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행사가 열린 지난해 8월 관광객이 110만 명을 돌파할 정도였습니다. 이를 통해 가장 ‘단양다움’에 스토리텔링이라는 소프트웨어가 더해지면 그 효과가 크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시루섬 생태탐방교·아트라인 파크와 폐철도 관광자원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Q. 관광객을 천만 명이나 불러모은 단양 관광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현재 단양의 관광 시설은 육상과 자연 경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관광 소득 또한 특정 지구와 분야에 편중돼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군 ‘1천만 관광객 방문’ 성과를 토대로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품 관광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패러글라이딩·열기구·드론 등 항공레저와 섬머페스티벌·수상스포츠 대회 등을 활성화해 항공·수상 스포츠 메카를 이뤄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추진하려는 관광정책과 사업이 궁금합니다.

앞으로 단양은 ‘확고한 관광 1번지 도약’을 이뤄낼 겁니다. ‘지역공생형 관광+항공레저·수상관광+소프트웨어 강화’라는 3대 관광 빌드업을 통해 MZ 세대를 넘은 10년 후 다음 세대 관광 트렌드를 준비하겠습니다. 
관광 소득이 숙박과 음식업에 한정된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는 농업분야까지 관광의 온기가 전달되는 공생형 관광을 위해 밀키트 등을 적극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시루섬의 감동을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특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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