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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Interview] 김경일 파주시장 “역사와 문화 담은 평화의 꽃, 파주에서 피어납니다”
[Interview] 김경일 파주시장 “역사와 문화 담은 평화의 꽃, 파주에서 피어납니다”
  • 권선근 객원기자
  • 승인 2023.03.15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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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사진/ 이해열 기자

[여행스케치=파주] 민간인 통제구역 등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파주를 평화 여행지로 가꾸고 있는 김경일 파주시장. 관광콘텐츠 전문가인 한교남 관광학 박사가 만나 파주 관광의 비전을 함께 고민했다.

Q. DMZ와 맞닿아있는 파주 관광의 매력은 어떤 점인가요?
파주는 관광객 방문지별 검색순위 1순위를 기록할 정도로 문화적 즐거움과 색다른 경험이 있는 곳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를 꿈꾸는 DMZ관광, 파주출판단지와 헤이리 예술마을 등 역사와 문화가 교감하는 문화유산 또한 독보적입니다.

Q. 파주 관광 발전을 위해 필요한 ‘12시간 체류형 관광지’는 무엇인가요?
‘12시간 체류형 관광지’는 관광을 넘어,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는 핵심 변화입니다. 파주를 찾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스쳐 지나지 않고 머무르는 관광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 운정호수공원 음악 분수와 불꽃축제, 헤이리·출판도시 무장애숲길의 야간 관광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또 캠핑장과 야영장 등 힐링 숙박시설도 늘려 즐거움이 이어지는 관광도시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한교남 관광학 박사(좌)와 김경일 시장(우)이 파주 관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이해열 기자 

Q. 시장님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관광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관광사업이 궁금합니다.
12시간 체류형 관광의 문을 열 ‘통일동산 박물관 클러스터’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통일동산 박물관 클러스터는 국립 문화 시설과 18개 사립 박물관,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출판단지, 국내 최대의 콘텐츠 플랫폼인 CJ ENM 등 인근 문화자원과 연계해 파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51만 범시민 추진운동 진행’ 등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Q. 파주 관광, 10년 뒤 어떻게 발전해 있을까요?
계속 머무르고 싶고 또 가고 싶은,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관광도시가 파주의 미래입니다. 파주시는 118개의 문화재를 비롯해 중요 유적을 발굴, 보존하는 작업 중입니다. 고려 시대를 만나는 ‘혜음원지 방문자센터’를 개관하는 등 역사를 통한 스토리텔링으로 흥미진진한 관광 콘텐츠가 가득한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또 화석정 디지털 복원과 신사임당 사당 건립, 율곡기념관 리모델링 등을 추진해 파주가 율곡 이이 유적의 대표도시로 발돋움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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