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17 문화재 야행’ 18선 선정
[여행스케치=서울] 다양한 지역 문화재와 밤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었던 ‘문화재 야행’의 2017년도 프로그램이 확정되었다. 문화재청이 2016년 첫 선을 보였던 ‘문화재 야행’을 이어가며, 내년에도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18개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에는 올 한 해 동안 선보인 ‘피란수도 부산여행’ 등 10건을 포함하여, 서울 ‘성북동 여행’, 인천 ‘밤마실’, 광주 ‘빛고을 달빛걸음’ 등을 비롯해 경기 수원, 충남 공주, 전북 고창, 경북 안동, 경남 김해 등 8개의 신규사업이 추가되어, 총 13개 시ㆍ도에서 진행된다.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는 주제로 진행될 2017 문화재 야행은 지역 문화재를 중심으로 하는 ‘8야(夜) 기행’으로, 야경(夜景ㆍ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ㆍ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ㆍ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ㆍ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ㆍ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식(夜食ㆍ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ㆍ문화재에서의 하룻밤), 야시(夜市ㆍ진상품, 장시 이야기) 등 8개의 세부 주제별로 특색 있는 야간문화 향유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일정은 대상지로 선정된 각 지자체들에서 구성할 예정이며, 일정이 확정된 이후 문화재청에서 홍보책자를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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