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주말여행] 100년 전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경암동 철길마을‧동국사‧히로쓰가옥까지 [주말여행] 100년 전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경암동 철길마을‧동국사‧히로쓰가옥까지 [여행스케치=군산] 군산 하면 생각나는 두 가지가 있다. 바로 기찻길과 일본식가옥이다. 이 두 가지 모두 일제가 호남평야에 생산된 쌀을 수탈했던 흔적이라고 볼 수 있다.군산은 서쪽으로는 바다와 맞닿아 있고, 동쪽과 남쪽으로는 만경강을 넘어 온통 호남평야가 이어지기 때문에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막대한 양의 곡물을 일본으로 수출하기엔 더할 나위 없는 곳이었다. 일제는 군산항을 개방하여 쌀을 수탈했고, 육지에 있는 쌀을 군산으로 들여오기 위해 철길과 포장도로를 개발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포장도로가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도시 곳곳에 수탈의 골목길여행 | 김혜민 여행칼럼니스트 | 2019-05-20 15:31 [여름 야행]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 군산 [여름 야행]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 군산 [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여행스케치=군산] 여름의 밤은 길다. 낮에는 보이지 않았던 속내를 드러낸 밤은 우리 체험여행 | 김샛별 기자 | 2016-07-13 00:00 시간 여행자의 군산 탐방 (3) 시간 여행자의 군산 탐방 (3) [여행스케치=군산] 근대문화유산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 군산의 역사는 아픔으로 얼룩져있다. 그러나 뼈아픈 역사를 지녔지만 그 아픔을 숨기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기꺼이 감싸안는다.군산 근대거리의 문화재들을 보면 입구마다 태극기가 달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흥동 일본식가옥과 동국사 앞에 걸려 있는 태극기는 기묘한 느낌을 준다. 태극기를 잡아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도 보인다. 어쩌면 군산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은 이것이 아닐까? 역사는 숨길 것도, 가릴 것도 아니며 창피해야 할 것도 아니라고 말이다. 신흥동 일본식가옥 앞을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며 우리는 그 역사가 ‘우리의’ 역사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일제의 만행들이 기록되어 인문학여행 | 김샛별 기자 | 2016-07-01 16:38 시간 여행자의 군산 탐방 (1) 시간 여행자의 군산 탐방 (1) [여행스케치=군산] 1930년대 군산 야행에 맞춰 시간 여행자가 되어 군산을 걸어보았다. 근대 문화유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답게 발길 닿는 곳곳 시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그 중에서도 군산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동국사·신흥동 일본식가옥·사가와 가옥을 이덕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했다. 먼 이국의 댓잎소리의 정취, 동국사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는 에도시대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옛 일본의 불교 양식을 살펴볼 수 있다. 치솟은 처마에서부터 한옥과는 다른 생김새를 보인다. 한옥이 소나무로 짓는 것과 달리 삼나무로 지어졌으며, 한옥 기와와 다르게 얇고 가벼운 일본식 기와를 확인할 수 있다.이덕순 문화관광해설사는 “일본은 정원을 중요시하기 인문학여행 | 김샛별 기자 | 2016-07-01 16:08 1930년대가 눈앞에! 군산 야행(夜行) 1930년대가 눈앞에! 군산 야행(夜行) [여행스케치=군산] 시간을 넘나드는 낭만적인 야행을 꿈꿔본 적이 있는가? 파리로 여행 온 소설가 길이 우연히 1920년대의 파리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담고 있는 영화 처럼 과거라는 마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 8월 13일~14일, 이틀간 군산에서 펼쳐진다.1930년대가 펼쳐진 거리를 걷다팔구십년대에 시간이 멈춘 듯 색이 바랜 건물들 사이사이로 일본식 가옥들이 눈에 띤다. 밤이 내려앉으면 초롱꽃을 담은 네 개의 불빛이 매달린 가로등 불빛이 켜지기 시작한다.조명을 받은 오래되고 낡은 단층 건물들은 남루함 대신 1930년대를 재현하는 세트장이 된다. 청나라 복식을 입은 이들과 일본식 옷차림을 한 이들 사이로 모던걸·모던보이들이 분주하게 길을 걷고 있다.밤을 빛내는 달 인문학여행 | 김샛별 기자 | 2016-07-01 15:3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