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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Interview] 유희태 완주군수, “만경강 기적프로젝트로 완벽한 힐링여행 마련하겠습니다.”
[Interview] 유희태 완주군수, “만경강 기적프로젝트로 완벽한 힐링여행 마련하겠습니다.”
  • 권선근 객원기자
  • 승인 2022.11.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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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사진/ 이해열 객원기자
유희태 완주군수. 사진/ 이해열 기자

[여행스케치=완주]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의 생태와 다양한 축제가 어우러지는 관광개발을 꿈꾸고 있다. 관광콘텐츠 전문가인 한교남 관광학 박사가 만나 완주 관광의 청사진을 함께 나누었다.

Q1. 역사적인 장소를 잘 활용한 완주 여행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일제강점기 때 대표적인 양곡 수탈지였던 완주가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 삼례문화예술촌, 비비정예술열차 등 역사적 장소에 현대적 해석과 감각을 가미해서 관광산업에서 한강의 기적 못지않은 ‘만경강의 기적’을 일궈내고 있습니다.

Q2. 완주의 새로운 관광프로그램이나 꼭 소개하고 싶은 관광 자원이 궁금합니다.
제가 꼭 추천하고 싶은 완주의 볼거리는 ‘호남평야의 젖줄로 불리는 만경강’입니다. 만경강변은 금계국, 벚꽃, 억새 등이 사계절 장관을 이루는 자연친화적 천혜의 생태관광지입니다. 평지로 걷기에도 좋고 자전거길도 잘 조성돼 도보여행자, 자전거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다섯 차례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체험’을 열었는데 호응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또 생태습지가 2곳이나 있습니다. 세계적 멸종위기종 철새와 천연기념물인 수달, 멸종동물인 삵이 찾아오는 등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아 만경강 부근 습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만경강 발원지 밤샘. 사진/ 이해열 기자
만경강 발원지 밤샘. 사진/ 이해열 기자

Q3. 새롭게 떠오르는 완주의 관광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지리적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완주의 매력을 느끼기에 하루 여행은 너무 짧습니다. 오래 머물면서 천천히 완주만이 가진 감성에 취해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은데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박시설과 야간관광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맥주축제는 물론 폐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강위의 무동력 카누 등 익스트림 스포츠, 모래사장 씨름장과 캠핑장 등 재미있는 관광자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4. 앞으로 추진하려는 관광 정책이 궁금합니다.
완주 관광의 발전을 위한 중점 과제는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입니다. 2천년 마한시대, 100년 완주를 흐르는 만경강 미래 시대 개막을 위해 완주군의 생태, 역사, 문화, 관광, 경제를 아우르는 ‘완주 미래 100년 성장 동력’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자연과 첨단이 공존하는 스마트 생태도시를 조성해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융합형 관광콘텐츠를 더욱 확충해서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실현할 것입니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한교남 박사. 사진/ 이해열 기자
유희태 완주군수와 한교남 박사. 사진/ 이해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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