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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트래블 컬처] 21개국 31개 도시에서 만난 천국 같은 풍경과 순간, '천국이 내려오다' 外
[트래블 컬처] 21개국 31개 도시에서 만난 천국 같은 풍경과 순간, '천국이 내려오다' 外
  • 조아영 기자
  • 승인 2020.01.22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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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作, '천국이 내려오다'
이수현 作,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영화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
전시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

[여행스케치=서울] 설 연휴를 앞두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한 이때, 내면을 더욱 풍요롭게 채워줄 베스트셀러와 신간, 2월 개봉 예정 영화와 진행 중인 전시를 소개한다.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두드렸던 김동영 작가의 <천국이 내려오다>와 4300km의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을 걸으며 보낸 168일간의 이야기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세계적인 작가 푸쉬킨의 원작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영화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 세계의 왕실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이다. 

천국이 내려오다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두드렸던 김동영 작가의 신간이 도착했다. 20년 동안 수많은 시간을 낯선 길 위에서, 하늘 위에서 보낸 저자는 전 세계 21개국 31개 도시에서 만난 천국 같은 풍경과 사람들, 그 속에서 피어난 이야기를 <천국이 내려오다>에 밀도 있게 담아낸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슬픔을 잊기 위해 찾은 발리의 우붓과 인정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떠난 인도의 바라나시 화장터, 홀로 고독과 싸워야 했던 러시아의 올혼섬부터 운명적인 사랑을 마주한 이탈리아의 로마까지.

촘촘히 얽힌 ‘천국’같은 순간들이 저자의 문장에 마치 꿈처럼 녹아있고, 사진과 직접 그린 지도 또한 여행에 입체감을 더한다. <김동영 지음, 김영사 펴냄, 가격 1만4500원>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조금은 무모하게, 그러나 솔직하게 세상을 마주한 저자가 ‘나’자신을 마주한 길 위의 기록을 펴냈다.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는 미국 3대 트레일 중 하나로 꼽히는 4300km의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을 걸으며 보낸 168일간의 이야기다.

사진 한 장만 보고 무작정 길에 오른 그는 텐트도 칠 줄 몰랐고 장기간 여행 짐을 싸는 요령도 없었지만, 계절을 온몸으로 느끼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한 뼘씩 성장해간다.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대지와 웅장한 산세,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히 자라난 나무가 반겨주는 숲까지 생생한 사진이 눈을 즐겁게 하고, 각 장의 말미에는 비자ㆍ퍼밋 신청법, 가볍고 알차게 짐을 꾸리는 방법 등 꼭 필요한 여행 팁을 수록해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수현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가격 1만5000원>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
영화 <아쿠아맨> 제작진이 세계적인 작가 푸쉬킨의 원작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가 2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지금껏 본 적 없는 ‘터프’한 공주캐릭터와 압도적인 스케일, 화려한 영상은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재미없고 지루한 건 딱 질색인 밀라 공주는 호시탐탐 모험을 꿈꾸다 성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지만, 금세 악당들에게 쫓기게 되면서 얼떨결에 거리의 삼류배우 루슬란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둘이 키스를 나누려던 순간, 사악한 마법사 체르노머가 회오리 돌풍을 일으켜 공주를 머나먼 마법의 나라로 납치해 가고 마는데…. 체르노머는 사랑에 빠진 공주의 마음을 빼앗아 세상을 지배하려고 한다. 밀라 공주와 루슬란의 운명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감독 올레 말라므, 2월 개봉>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
세계의 왕실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展이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중국 동북지역 랴오닝성에 자리한 심양은 1625년 청나라의 첫 번째 수도가 되었고, 1644년 베이징 천도 후에는 제2의 수도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 황실이 시작된 곳이자 청나라 초기 황제들의 초심을 담고 있는 심양 고궁의 건축적인 면모와 함께 고궁에서 귀중히 간직해온 정교하고 수준 높은 청 황실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총 120건의 유물 중 우리나라 국보에 해당하는 국가1급 문물은 모두 13건이며, 누르하치와 홍타이지의 칼 등이 그 주인공이다. 특별전 기간에는 전시와 관련된 특별강연과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장소 국립고궁박물관, 관람료 무료, 3월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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